고향안동갈비의 갈비는 정성스러운 맛으로 마음을 채운다.
주중 저녁 포항에서 지인과 약속이 있어 이동하다가 따뜻한 고기를 먹고 싶어 고향안동갈비를 찾았습니다. 이날은 점심을 일찍 먹은 탓에 퇴근 무렵부터 배가 고팠지만, 빨리 먹고 끝내기보다는 불 앞에서 고기를 구우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대이로127번길로 들어가 하신빌딩 1층에 도착한 뒤 자리를 잡으니 바깥에서 서둘러 움직이던 기분도 조금씩 가라앉습니다. 갈비를 올리자마자 일행과 나누던 이야기가 잠깐 멈췄고 자연스럽게 시선이 불판으로 모였습니다. 첫 점은 빨리 먹고 싶은 마음에 집게를 들었다가 조금 더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괜히 허기만 믿고 서두르면 굽는 사람만 바빠지겠다 싶었습니다. 이후에는 먹을 만큼씩 나누어 올리고 익은 고기부터 바로 가져왔습니다. 예상보다 기다리는 시간이 길게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그 사이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 저녁 약속과 잘 맞았습니다. 포항에서 갈비를 가운데 두고 가까운 사람과 천천히 식사하고 싶은 날 떠올리기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1. 골목 들어가 주소부터 살폈습니다 고향안동갈비는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로127번길 17 하신빌딩 1층이라는 주소를 기준으로 찾아갔습니다. 처음 방문하는 곳에서는 상호만 보고 이동하기보다 건물명까지 함께 확인하는 편이라 출발 전에 하신빌딩도 기억해 두었습니다. 목적지가 가까워진 다음에는 내비게이션의 남은 거리와 주변 건물을 번갈아 살피면서 속도를 조금 낮췄습니다. 골목 안쪽에서는 거의 도착했다는 안내가 나와도 입구를 바로 발견하지 못할 수 있어 서두르지 않는 쪽이 낫습니다. 저도 "이제 건물만 찾으면 되겠다" 싶어 번지를 한 번 더 확인했습니다. 하신빌딩 1층이라는 정보가 있으니 도착한 다음 어느 층으로 이동해야 하는지 다시 찾는 과정은 줄어듭니다. 일행이 각자 출발한다면 고향안동갈비라는 상호와 대이로127번길 17을 함께 보내 두는 방법이 확실합니다. 저녁에는 주변 차량과 보행자 움직임도 살피면서 진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가는...